광주광역시 “가뭄 극복하자” 시민들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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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가뭄 극복하자” 시민들이 나섰다
광주시, 자원봉사센터·전남대 총학생회 등과 협업
  • 입력 : 2023. 02.01(수) 15:12
  • 최창덕 기자
광주광역시청
계속된 가뭄으로 인해 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자 시민이 직접 물 절약 홍보에 나섰다.

광주광역시는 2월부터 광주시 자원봉사센터, 전남대학교 총학생회, 노인일자리 협동조합과 협업해 물 절약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TV, 라디오 등 언론매체와 광주시·유관기관 홈페이지, 안전 문자 발송, 대 시민 캠페인 등을 통해 물 절약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수돗물 요금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 저수조 청소 유예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물 절약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절수율은 12월 말 최대 8.9%를 기록했다가 1월 들어 5~6%대로 떨어졌다. 이 같은 상황을 전해들은 지역 기관·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온·오프라인 홍보에 동참하고 있다.

광주시 자원봉사센터는 1일부터, 노인일자리 협동조합은 13일부터 절수 참여율이 낮은 상가와 가정 등을 방문해 홍보물을 배부하고, 수압조정방법을 안내하는 등 오프라인 위주의 물 절약 홍보를 전개한다.

전남대학교 총학생회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교내 화장실, 기숙사 등 시설물의 수압을 조정한다.

또 6일부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홍보영상 등을 공유하고 ‘물 절약 챌린지’를 실시하는 등 온라인 위주의 캠페인에 들어간다. 전남대 총학생회는 지역 다른 대학교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물 절약 캠페인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시민이 직접 물 절약 홍보활동을 벌이면서 관심도와 참여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삼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물 절약 홍보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감사하다”며 “아직도 제한급수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계량기 수도밸브 조절을 통한 수압저감, 설거지통을 이용한 설거지, 샤워시간 줄이기 등 일상 속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영산강 물을 끌어와 공급을 늘리고, 관정 개발과 보성강 댐 물을 동복댐·주암댐으로 가져오는 등 물 공급 확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창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