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파크호텔 부지 개발사업이 환경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논란이 확산되면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오늘 시민단체,교수,시의회의원,신양파크호텔 (주)대양인투스가 만나 결론을 낼전망이다.

이용섭시장이 내건 해묵은 어등산개발사업은 표류하고있고, 광주공항이전 해법은 아직 먼나라이야기, 환경단체가 원하는 무등산 신양파크호텔 친환경 개발안은 오리무중,발표만 해놓은 서민을위한 공공 임대주택18.000세대 지금은 어디쯤 가고있을까 ?

지난해 3월 (주)대양인투스는 호텔 부지 일부인 2만5천㎡에 6개동 지상4층 연립주택(신양캐슬) 개발계획안을 광주시에 제출했다. 규정에 따르면 광주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동구청이 최종 사업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광주 환경운동연합 등 20여개 단체가 참여한 ‘무등산신양캐슬신축반대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무등산 난개발과 조망권 침해 등을 이유로 반대운동에 나서면서 개발사업은 발목이 잡혀있는상태이다.

개발계획이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면서 광주시는 동구청에 4차례에 걸쳐 보완요구를 했고 광주시와 동구청간에 공문만 주고받으며 심의진행은 사실상 멈춰있는 상태다.

난항에 빠진 현 상황에서 최근 공공의 이익에 부합되며 녹지환경과 조망권을 침해하지 않는 ‘제3개발안’이 민간단위에서 또다시거론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양파크호텔 건물을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그대로 활용하면서 주변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공공의 목적에 부합되는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이솔솔 피어오르고있다.

공익성을 담보하고 있을 뿐더러 우려하는 시민연대의 입장과도 충돌하지 않는 친환경 개발방식이 된다면 광주시‧동구청‧시민환경연대 긍정적으로 지지할전망이다.

문제는 해당 부지의 소유주인 (주)대양인투스의 입장, 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민연대의 거센 반발로 도시계획심의 통과가 불투명해지면서 사업추진이 난망해진 (주)대양인투스 측은 광주시가 부지를 매입해줄 것을 직간접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지환경 훼손을 우려한 시민환경단체의 반발과, 개발업자의 부지매입시,금액과 크게 늘어난 이자 등이 걸림돌이어서 민간단위에서 새롭게 부상한 친환경 사회복지시설 ,종교단체유치 등 국면 속에서 광주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당초에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중이던 사업을 시가 부지매입에 의한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하는 일은 나는되고 너는안된다, 하는것은 광주시 입장에서 원천적으로 수용할 수 없는 사안이어서 해결책찾기가 쉽지않을전망이다.

광주시 입장에서는 녹지환경과 조망권을 침해하지 않고 리모델링해서 들어올수있는 직간접단체 5.18관련단체나,사회복지시설,종교단체 등이 먼저나서기만 기다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