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공영 주차장의 효율적 관리와 위탁 관리자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위해 대규모 주차 수용 능력을 갖춘 효덕IC 공영 주차장에 대한 위탁 관리자 공개 모집을 전자입찰로 진행한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효덕IC 공영 주차장 위탁 관리자 선정을 위한 전자 개찰이 오는 22일 오전 10시 공매 포털사이트인 온비드에서 진행된다.

입찰에 필요한 서류 제출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21일 오후 4시까지이다.

공공시설물 관리 경험이 있거나 입찰 공고일 기준으로 광주시 관내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9세 이상 개인 또는 광주에 본사 소재를 둔 법인 등이라면 누구나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2년 7월 31일까지 2년이며, 위탁 관리자 선정을 위한 입찰 참여 기초 금액은 첫해 연도 1년분 사용료인 6,713만9,070원이다.

2년차부터는 공시지가 상승률을 고려해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산출한 금액을 납부하면 된다.

효덕IC 공영 주차장은 제2순환도로 효덕IC 진출입로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1,270평(4,192㎡)로 조성돼 있다.

주차면수는 109면으로, 대형 화물트럭과 버스를 비롯해 승용차 등 다양한 차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영 주차장이다.

주차 요금은 광주광역시 주차장 조례에 따라 30분 이내에는 300원이며, 30분을 초과할 경우 15분마다 150원이 초과 부과된다.

하루 주차 요금은 3,900원이며, 한달 정기 주차를 할 경우 주간에는 4만3,000원, 야간에는 3만4,00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효덕IC 공영 주차장은 관내에 흔치 않은 대규모 주차장이어서 입찰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8년에 실시한 전자입찰에는 10여곳이 참여해 기초산출 금액보다 훨씬 많은 가격에 낙찰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