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지자체 공무원의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에 나주지역 장애인단체가 크게 반발하며장기 농성에 들어갔다.나주장애인연합회는 31일 오후 2시나주시청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인사발령에 불만을 두고 장애인에 대해 비하발언을 한 공무원은 20개 나주장애인단체와 9천여명의 장애인들에게 사과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약자의 편에 서서 보호해야할 공무원의 입에서 어떻게 되레 장애인을 비하하는 몰상식한 행동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해당 공무원의 파면을 요구한다”면서 “강인규 나주시장은 장애인 비하발언을 한 공무원을 사죄하게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주시장은 공직자의 대표로써 나주시 공무원의 입에서 비하 발언이 나왔다는 것에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와,향후 재발방지 및 대책을 수립해야한다”면서 “나주시장은 반드시 해당 발언을한 공무원을 색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애인단체는 오는 15일까지 요구 사항이관철되지 않을시 해당 공무원을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 과 국가인권위원회에 고발하는등 전국 장애인 단체와 연합해 나주시청을 점거하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 청와대와 전남도청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것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