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 군산지역 청년들이 다양한 메뉴개발로 군산시장의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18일 군산 공설시장 청년몰에서 새로운 트랜드와 서비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고객취향에 맞춰나가는 노력의 일환으로 ‘신메뉴 품평회’ 및 ‘공동브랜드상품 꽃게 육수팩 품평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두 달여간 청년상인과 전문가가 함께 개발한 신메뉴를 평가하는 자리로 군산시 관계자, 컨설팅 전문가, 상인, 청년몰 서포터즈단 등 20여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품평회에는 ,마라소스 버섯요리 ,바나나떡 ,애호박짜글이 ,단호박 마들렌 ,숙성 돈까스 등의 요리와 소품류 등이 출품됐으며, 평가를 통해 최우수작 ‘고메식당1370’의 숙성돈까스 우수작 ‘윤보리커피’의 바나나떡이 선정됐다.

함께 진행된 꽃게육수팩 품평회도 군산의 특산물인 꽃게가 간편하고 풍미가 좋은 육수로 개발 된 점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지역경제과 김성우 과장은 “이번 품평회는 청년상인들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 큰 의미가 있다”며 군산공설시장 청년상인들을 응원하는 군산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청년상인 박규영 대표는 “익숙한 메뉴를 관행적으로 만드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볼 좋은 기회였다”며 “자부심을 가지고 내 놓을 수 있는 음식을 위해 더 노력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군산공설시장 청년몰 사업단 신지양 단장은 “공동브랜드 상품개발을 시작으로 청년몰의 장점인 집합몰의 특징을 살려 협동조합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