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 호남의 명산인 방장산 권역을 공유하고 있는 3개 시군 자치단체장이 공동으로 잘살고 발전하기 위한 상생의 동반자로서 한자리에 모였다.

정읍시는 지난 27일 고창군, 장성군과 고창 고인돌박물관에서 방장산 인근 3개 시군 단체장 정책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협의회에서는 현안과 협력사업 설명, 협력사업 발굴과 토의, 정책협의회의 발전 방향 모색 등의 활발한 논의가 오고 갔다.

유네스코 공동마케팅 추진과 갈재길 명승 지정, 방장산과 연계한 관광 벨트 조성, 이웃이 함께 잘 사는 관광산업 등 신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추후 세부사항 협의를 통해 적극 추진을 제안했다.

앞으로 3개 시·군은 공통의 아젠다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협치 행정의 선진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유진섭 시장은 “3개 시군은 과거길, 유배길로 불리던 국도 1호선을 중심으로 아픔과 고통, 기쁨과 희망을 함께 나눠 왔고 역사와 문화도 비슷하다”며 “앞으로 3개 시군이 서로 손을 잡고 지혜를 모아 지역이 당면한 여러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