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17개 광역시 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4월 전국 17개 시 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이용섭 광주시장의 지지율( 잘한다긍정평가)이 전월대비 2.7%p 오른60.9%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2014년부터 진행된 이 조사에서 특광역시장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민선 7기 광주시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 10위로 시작한 이 시장의 지지도는 8월 9위, 9월 5위, 10~11월 8위 등 중위권을 유지하다 지난해 12월부터 4위로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지난 2~3월에는 2위를 차지한 데 이어이번 조사에서는 1위에 올랐다.

이 시장에 대한 지지도가 취임 이후시간이 흐를수록 높아지는 것은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이어 광주형일자리의 첫 모델인 현대차 완성차공장 투자협약 체결 등의 영향으로 지지층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강력한 혁신과철저한 성과 위주로시정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과 시민속으로뛰어든 전방위적인 소통도 지지율 상승의요인으로 풀이된다.
도지사 취임 이후 줄곧 1위를 달리던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0.5%p 내린7.8%로 10개월 만에 전체 2위로 하락했지만, 도지사 가운데서는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0.5%p 오른55.0%로3위를이어갔다. 이어최문순강원지사(51.8%)가 4위, 이시종 충북지사(51.2%)가 5위, 이춘희 세종시장(50.5%)이 6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4월 직무수행평가 조사는지난달 24~30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1만7000명을대상으로유무선RDD방식으로 조사(응답률 5.9%)했으며,전국95%신뢰수준과±0.8%p 표본오차, 광역자치단체별 95% 신뢰수준과±3.1%p 표본오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