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 순창군이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부서장들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의 이해와 간부공무원의 역할”을 주제로 간부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젠더＆공동체 대표 오미란 박사가 정책결정 과정이나 조직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간부공무원들에게 여성친화도시의 이해를 돕는 한편 여성친화적 관점으로 행정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강의내용을 구성했다.

이날 교육에 이어 그 동안 군민 설문조사, 주민간담회 등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도 함께 이루어짐으로써, 순창군 여성친화도시 조성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군은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5월말에 용역을 확정·마무리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을 예정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순창군정을 책임지고 있는 간부공무원들이 주도해 여성친화적 관점에서 부서별 업무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전 부서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