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광주평화통일마라톤대회”가 7일 오전 8시 30분 광주광역시 광산구 공군비행장 일원에서 대회장인 현지스님과 광주광역시교육감 장휘국,
전남도민일보 사장 이문수, 평화열차엔터테인먼트 대표 최민(평화철도 국민가수1호), 주민 등 8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계례의 염원이자 국민의 희망을 가지고 달리는 대회 참석자들의 얼굴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회에 참가한 40대후반의 최모씨는 “초등학교때 광주항쟁의 소식을 들었다. 90년대 초반 광주거리를 최루탄과 함께 망월동까지 뜨겁게 달궜던 이후로 처음으로 광주에서 개최하는 마라톤대회에 참석하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새삼 민주화의 뿌리를 내려준 열사들에게 감사하며 광주평화통일마라톤 대회가 잘 발전하여 통일을 이루는 뜻깊은 행사로 남아주길 바란다”며 내년을 약속했다.

　대구에서온 10키로미터 56분 한국기록보유자인 김모군(만5세)도 참여하여 주위의 시선을 받았다. 어린나이지만 그는 한국마라톤을 이끌 선두주자였다.

　전남도민일보 이문수 사장은 “이번 마라톤 대회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가족, 동료, 이웃과 함께 소통과 화합하는 희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효사 현지스님은 내년9회때에는 전남도민일보와 함께할것을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