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이하, 광교협)가 주관하는 광주광역시 기관장 취임축하 및 감사예배가 지난 22일 광주한빛교회(문희성 목사)에서 열렸다.
1부 감사예배는 리종기 목사(수석부회장)가 인도했으며, 김기수 장로(상임부회장)가 대표기도했다. 권점용 목사(서기)가 에스터 4:13-17절을 봉독한 후 연합찬양대(솔로 송윤경 집사, 첨단새희망교회)의 특별찬양 후 문희성 목사(대표회장)가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축하와 격려 시간에는 전희림(가야금), 김보라(플릇) 씨의 축하 연주와 함께 기관장들에게 축하 꽃다발이 증정됐으며, 직전 회장인 김성원 목사의 격려사에 이어 강운태 전 시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과 임택, 서대석, 김병내, 문인, 김삼호 5개구 청장의 인사 후 축하와 격려의 박수가 있었으며, 안영로 목사(서남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사무총장인 박상태 목사가 내외빈를 소개했다.

이어진 축하 만찬은 이종석 목사(상임총무)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유갑준 목사(실무부회장)의 기도에 이어 문희성 목사(대표회장)의 초대사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답사로 마무리 됐다.
광교협 대표회장인 문희성 목사는 “무엇보다 성실과 청렴의 공직자상을 보여줄 것을 믿는다”고 했으며, “어렵고 힘든 시기 중책을 통해 섬김을 다하실 것을 믿는다. 우리 교회들도 기관장들을 위해 깨어서 기도하고 늘 긍정의 힘을 보태자”고 했다.

이날 행사가 끝난 후 대표회장인 문희성 목사(힌빛교회)는 “감동과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었다. 오늘 광교협 주관으로 광주광역시의 신임 선출직 공직자님들을 초청하여 만찬 및 감사예배를 드릴 수 있어 매우 기뻤다. 새로 선출된 시장님과 교육감님, 구청장님들, 시의원님들, 그리고 강운태 전 시장님과 김진표, 박영선 국회의원의 참가로 더욱 의미가 컸다. 광주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시는 지도자들을 초청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대접할 수 있었고,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목회자들이 참석하여 기들을 위해 축복기도 할 수 있어 더불어 좋았다. 공직자들을 위한 축복송과 축복기도의 시간에는 그 어느 순간보다 뜨거웠고 감동과 눈물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었다.”며 “다시 한번 참가해준 분들에게 고마움과 감동을 전한다”고 했다.

이종석 목사는 “어제는 정말 분주한 하루였지만 저녁시간 광주광역시의 리더십인 시장님과 시의장님, 교육감님, 구청장님, 시의원님들을 모시고 감사와 예배로 마음을 모았다는 것이 정말 감격스러웠다”며 “특히 시장님과 교육감님, 청장님들을 향해 바른 정치가 실현될 수 있기를 기도할 때는 감동이 컸다”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조광수 목사는 “광교협이 광주광역시 공직자들을 초청하여 취임축하 감사예배를 드린 것은 굉장히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이다”고 했으며, “오늘 이 감동과 은혜의 시간들이 공직자들에게는 지혜의 리더십으로 크리스챤들에게는 지속적인 중보 기도의 장으로 이어질 것을 믿는다”고 했다.

기관장으로 페이스북에 소회를 남긴 장휘국 교육감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정책으로, 광주의 아이들이 민주와 인권, 정의와 평화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도했다”고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박금진 광교협 담당간사는 “은혜와 감동이 있는 예배였다. 설교를 통해 광주광역시를 위해 수고하게 될 모든 공직자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었다. 권세자들이 백성들을 향하여 어떻게 걸어가야 할 것인지... 고난에 처한 백성을 향한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마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