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의 특색 반영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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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의 특색 반영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
민화협 공동대표 선임 윤택림 전 전남대병원장
민화협 광주전남본부 지역 최초로 창립
  • 입력 : 2018. 07.06(금) 08:59
  • 양재봉 기자
윤택림 전 )전남대병원장, 다양한 분야에서 남북 민간교류의 물꼬를 터 남북 화해협력과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1일 창립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광주·전남지역본부 공동대표에 선임된 윤택림 전) 전남대병원장은
"앞으로 남북 통일과정에서는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민간차원의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화협이
'정당·사회단체 통일운동 상설협의체'라는 위상에 걸맞게 전 분야에 걸쳐 민간차원의 통일운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화협은 남북의 화합과 평화 협력 실현, 민족의 공동 번영을 위해 지난 1998년 출범한 협의체다.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00여개 정당, 종교,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됐다.

윤 전 원장은 "우리나라 근현대역사를 되돌아보면 36년간의 일제강점기에서 해방된 우리나라가 다시
남북으로 분단되어, 오랫동안 적대시하던 남북관계가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이후 남북간 협력에 대한 기틀이 마련이 됐다"며 "
그러나 지난 10년간 남북 관계가 암흑기였다가 지난해 5월9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지난 4월 27일 1차 남북정상회담, 5월26일 2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북의 평화체제 구축과 남북공동번영, 평화통일의 가능성이 어느 때 보다도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남북관계가 진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에서 처음으로 민화협 지역본부가 창립됐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그동안 민화협은 지역차원에서 협력 창구가 없어 지역별 민간 교류에는 한계가 있었다. 윤 원장은 "민화협 광주,전남본부 발족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해 지역본부가 속속 생기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며 "민간 차원의 교류를 활발히 하다보면 남북관계를 한 차원 끌어 올리고, 경제적 효과도 크게 거둘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전 원장은 앞으로 광주·전남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민간 차원의 남북 교류를 활성화할 생각이다.
특히 내년 7월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북한 선수단의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다.
그는 "의료, 스포츠,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남북의 민간 교류를 확대시켜나갈 것이다"며 "북한의 결핵환자들에게
약을 전달하거나 의료봉사와 교육 등 의료부문 지원을약속하였다.

내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선수단 참여 독려와 남북자전거 대행진 개최 등 스포츠 교류 지원, 그리고 바둑대회
, 서예대회 등 문화중심도시인 광주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문화교류 등 전 분야에 걸친 민간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통일문제와 관련 사회 내부의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민족의 화해를 이루기 위해 진전된 남북대화는 물론, 우리 사회 내부의 갈등조정이나 의견통일도 중요하다"며 "민화협 구성 자체가 보수와 진보가 상호 협의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통일문제에 이견을 조정하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