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사람 다루듯이 아껴야 관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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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사람 다루듯이 아껴야 관리 가능”
한국자동차 내‧외장관리전문학원 박희석 대표
  • 입력 : 2018. 04.25(수) 16:28
  • 양재봉 기자
‘차는 사람 다루듯이 진심으로 아껴야 관리가 가능하다’가 박희석 대표의 학원을 운영하는 평소 철학이다.

박희석(44·사진) 한국자동차 내‧외장관리전문학원 대표는 자동차를 정말 사랑하고 천직으로 여기는 경영자다.

교육생의 취업과 창업 같은 말을 입에 담고 되풀이 할 정도로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박 대표지만 그의 인상은 굳어 보이지 않았다. 젊은 나이에 자동차를 다루고 학원을 운영하는 일이 다소 딱딱할 것이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서글서글하고 따뜻한 마음 씀씀이가 돋보였다.

박 대표는 지난 2012년 자동차 내‧외장 관리 전문학원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광주에 국내 최초로 고용노동부 인가를 받아 학원을 설립했다.

그의 자동차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설립의 시작점이었다. 10여 년 전부터 자동차 내‧외장을 관리하는 유명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며 이 분야에 관심 있는 교육생들이 진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가 학원 설립과 연결된 것이다.

박 대표는 “자동차 산업의 급성장에 비해 자동차 내‧외장 관리업은 직업코드도 마련되지 않는 등 전문 직종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이 아쉬웠다”고 밝힌 뒤 “이 기술을 배우려는 많은 사람들이 마땅한 전문 학원을 찾지 못하는 점이 아쉬워 학원 설립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책임 있는 실무교육과 정상급 강사진, 최고의 교육 장비를 수강생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기술을 전달하는 마음이 아닌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고 실질적인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또 박 대표는 “자동차 내‧외장 관리를 전문적으로 특화시킬 수 있는 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마지막 꿈이다”고 말하며 그의 교육에 대한 조그만 소망을 전달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