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2일 16시 30분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여성안심현장활동가 사례발표 및 토크콘서트’를 개최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150여 명, 여성안심보안관 50여 명, 인터넷시민감시단 10여 명, 이용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며, 여성 안전과 관련해 현장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이용 시민들과 여성 안심 서비스 개선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여성안심현장활동가는 인터넷상 음란물, 유해 사이트를 감시하고 신고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과 여성들에게 안전한 도시환경을 제공하는 인터넷시민감시단, 늦은 밤 여성들의 안전한 귀갓길에 동행하는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그리고 몰카범죄를 적발하고 차단하는 한편 몰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인식개선캠페인도 함께 하는 여성안심보안관 등을 아울러서 부르는 호칭입니다.

방송인 최광기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여성안전 여성이 지킨다.’ 동영상 상영과 여성안심현장활동가 현장 사례 발표를 하고 박원순 시장과 여성안심활동가, 이용 시민 등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됩니다.

‘여성안전 여성이 지킨다.’ 동영상은 여성안심현장활동가들의 활약상과 이용 시민들이 바라는 점 등을 담았습니다.

이어 여성안심현장활동가들이 현장에서 겪은 활동사례 발표를 통해 여성안심서비스 분야별 사업내용을 소개하고, 토크콘서트에서는 여성안심현장활동가들의 일과 꿈, 그리고 시민들이 꿈꾸는 여성이 안전한 도시에 대해 이용 시민과 함께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시 인터넷방송 라이브 서울(http://tv.seoul.go.kr)과 청소년팀 트림(http://www.ustream.tv), 카카오TV 라이브 오픈 채팅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한편, 2011년부터 운영되어온 서울시 인터넷시민감시단은 온라인상의 성매매 알선 및 광고행위를 감시하고 불법성 매매사이트와 성매매 전단 등을 감시하고 신고하고 있습니다. 장인, 주부, 대학생 등 서울시민 1천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5년간(‘11~‘15년) 총 19만6,176건을 감시(신고)해 이 중 13만2,436건을 삭제 등 규제 처리했습니다.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는 늦은 밤 귀가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사회적 일자리사업으로 여성들에게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420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지난 3년간 이용률이 3만 건에서 약 8배가 증가한 23만 건으로 늘어나는 등 여성 관련 범죄 증가에 따라 수요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성안심보안관은 서울 시내 몰래카메라 촬영 관련 범죄 건수가 늘어나고 몰래카메라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감도 함께 높아짐에 따라 불법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 및 몰카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해 올 8월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25개 자치구 50명의 여성안심보안관이 그동안 총 4,322개 건물을 점검하고, 몰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인식개선 캠페인을 총 74회 전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