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 3일 국회 의결된 2017년 국비확보액이 지난해 확보액 7,458억 원보다 1,400억 원(18.7%)이 증가한 8,85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증액된 주요 신규 추가사업은 남일~보은(2공구) 국도건설 30억 원, 과학단지기능지구 SB 광장 건립 39억 원,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 조성 10억 원, 청주 문의지구 수리시설 개보수 35억 원, 한류명품 드라마테마파크 5억 원 등 17건 317억 원입니다.

내년도 분야별 주요 국비확보 현황은 정부에서 직접 추진하는 국가시행사업인 소송~청주 간 1, 2공구 연결도로 건설(총사업비 1,415억/ 320억), 소송~청주공항 연결도로 건설(총사업비 1,245억/ 149억), 북일~남일 국가대표도 건설(총사업비 3,452억 240억), 문의~대전 간 국지도 건설(총사업비 1,784억/ 77.5억), 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 사업(총사업비 9,756억/ 110억)입니다.

특히, 신규사업으로는 통합시의 상징사업으로 추진되었던 무심동로~오창나들목 간 도로개설(총사업비 995억/ 13억) 설계비가 반영되어 준공 시 북부권과 청주 시내가 관통함으로써 획기적인 시 발전이 기대됩니다.
또한, 청주지식산업센터 건립(총사업비 158억/ 35억), 서원보건소 신축 설계비 반영(총사업비 41억/ 4.2억), 청원고 ‘청소년 문화의 집’ (총사업비 30억 원/ 1.7억), 방류 수역의 수질오염 방지 및 하수처리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남이 하수관거 설치사업(총사업비 146억/ 15억), 동부창고 문화예술 플랫폼 조성(총사업비 100억/ 19억), 새 단장아트센터 건립(총사업비 67억/ 24억)도 새로이 진행됩니다.

계속비 사업으로는 지북동 일원에 유기농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단지조성비(총사업비 195억/ 45억 원), 도시재생 선도 사업비(총사업비 2,218억/ 47억 원), 오창과학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설치비(총사업비 109억/ 33억 원)를 내년 예산으로 확보하는 등 분야별로 골고루 확보했습니다.

그동안 시는 2017년 국비확보를 위해 이승훈 청주시장을 중심으로 청주와 국회에서 지역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전 방위적인 활동을 펼쳤습니다. 청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2018년도 지역발전을 위한 대규모 신규 사업을 더 많이 발굴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고, 100만 미래광역도시 기반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