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6일 15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3기 충청북도 공공디자인 응원단활동성과 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행사에는 이진규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하여 도내 대학생으로 구성된 공공디자인 응원단, 관련 공무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활동성과를 공유했으며,
대학과 도가 협력해서 추진하는 디자인 프로젝트로 충북 도와 청주대, 중 원대 간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생의 디자인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고 도전 참여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도 및 시군에서 필요로 하는 디자인을 개발, 실제 활용해 설치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지도교수 김동하, 조성배) 중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지도교수 이아람)학생 총 21팀, 49명으로 구성된 ‘제3기 공공디자인 응원단’는 충청북도 공동주택 외벽색채 디자인 등 총 20건의 수준급 작품을 완성해 전시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지도교수 표창과 활동 우수 팀에 대한 시상식도 했습니다. 최우수팀으로는 청주대학교 김영진, 김현 학생으로 구성된 ‘Cultural Link팀’(청주시 흥덕대교 경관디자인)이, 우수 팀으로는 중원대학교 ‘고수팀’ (청주시 마동 예술 창작마을 독자성 디자인), 장려팀은 중 원대 ‘백가네팀’ (제천시 봉양읍 시게 마을 독자성 디자인), 청주대 ‘깃 팀’(청주시 한복 문화의 거리 디자인)이 수상했습니다.

최우수팀에는 200만 원, 우수 팀에는 100만 원, 장려팀에는 각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습니다.
응원단으로 참여한 강보람 학생(중 원대 3)은 “작은 디자인 아이디어로 지역 사회와 공익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보람과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진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1세기는 창의의 시대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의 중요성이 날로 주목받고 있다”며, “응원단의 참신한 상상력이 우리 지역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제3기 공공디자인 응원단 활동성과물은 오는 8일까지 도청 신관 1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