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 전략작목 산학연협력사업 상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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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 전략작목 산학연협력사업 상 싹쓸이
  • 입력 : 2016. 12.06(화) 11:08
  • 양재봉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지역 전략작목 산학연협력 광역화 사업 종합평가에서 충북 농기 원이 사업관리 우수기 관상에 선정됐고, 도농기원이 지원하고 있는 고추, 사과, 포도, 포도주 등 3개의 협력단이 우수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우수협력단 우수상은 전국 29개 협력단 중 성과가 탁월한 5개의 협력단에 주어지는 상인데 그중 3개의 상을 차지해 충북이 이 부문에서 전국 최고 수준임을 증명했는데,
이번 평가에서 고추, 사과, 포도? 와인 3개의 협력단과 충북 농기 원은 ‘탁월’ 평가를 받았고, 고구마 협력단도 ‘우수’ 평가를 받아 내년에 2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증액하게 됐습니다.

고추협력단은 맞춤형 One stop 컨설팅을 통한 고추 병충해 조기진단 및 외국인 참여농장 운영 지원 등으로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사과협력단은 사과를 이용한 새로운 가공식품 개발 및 중소와 수출 지원 사업에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

포도와 포도주 협력단은 포도 수출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품질관리 교육 및 설명서를 보급해왔습니다. 포도주 제조 공정 표준화 기술 컨설팅을 통한 농가 포도주 제조업체 포도주의 품질 향상에 노력한 결과, 한국 포도주 품평회 등 국내 포도주 평가대회에서 회원 포도주 제조업체들이 상을 독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도 농업기술원 작물 연구과 홍성택 과장은 "이번 수상은 각 산학연협력단 기술전문위원들과 회원농가들이 농업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에 똘똘 뭉쳐 협력한 결과이며, 내년에도 각 산학연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농가 조직체 강화와 소득 증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충북 농기 원과 우수협력단은 오는 12월 22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되는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수상하게 됩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